얼마 전에 바퀴벌레 때문에 글 남겼었는데, 그 뒤로도 새끼들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10마리 정도 보고 알집 달고 살아서 움직이는 암컷도 봤어요. 페스트 세븐겔이랑 맥스포스겔 짜놓고 끈끈이에 겔 짜서 여기저기 놔뒀는데 끈끈이에는 한 마리도 안잡히고 시체도 안보이고 독먹이를 먹는거 같지도 않았고요.
그래서 페스트 세븐 가드 배송받자마자 여기저기 다 뿌렸습니다. 바퀴벌레 잡다가 제 수명이 짧아질 것 같을 정도로요.ㅠㅠㅠ 그리고서 하루 지났는데 그렇게 자주 보이던 새끼 조차 한 마리도 안보이고 시체도 하나도 안보이니 이건 이것대로 찝찝하네요..????.... 혹시 페스트 세븐 가드 향? 같은게 바퀴벌레들한테는 기피제가 된 걸수도 있을까요? 혹시 죽은게 아니라 약을 피해서 벽 속으로 들어간걸까요? 온 집안을 뒤져도 바퀴벌레 서식지를 찾을 수가 없어요.ㅠ 새끼들이 수십마리 보였으니 알깠던건 맞는거 같고 알깠으면 알집 허물이 보여야 하는데 그런 것도 안보이거든요.. 싱크대 밑까지 다 뜯어서 살펴봤는데도요. 집 올수리 하기 전에도 독먹이겔이랑 페스트 세븐 가드랑 마툴키 도포용 등으로 방역했었고 없어진거 같을 때 전부 다 철거했었는데 그때도 약을 피해서 벽 속으로 도망쳤던건가 싶네요. 그럼 앞으로도 약을 계속 치더라도 완전 박멸은 힘든건지.....ㅠㅠㅠ 만약 숨은게 아니라 죽은거라면 바퀴벌레는 시체도 먹고 죽기 전에 알집도 낳는다던데 시체 찾아서 수거해야할까요?
아 그리고 하얀색 장판에 뿌린 자리 보니까 분홍색으로 얇게 코팅되어있는게 보이던데 이거 약효 끝나도 안없어지려나요? 계속 뿌려야할 것 같은데 분홍색으로 보이는게 신경쓰여서요.ㅠㅜㅜ (바르는 방식이거나 분사될 때 넓게 퍼지지 않고 직선으로 뿌려지는 제품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질문이 너무 많죠.ㅠㅠㅠㅠ 마지막으로 페스트세븐 관계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페스트세븐 제품이랑 여러 포스팅, 동영상들이 없었다면 전 진작에 집 버리고 탈출했을거에여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