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다름이 아니라 제가 바퀴벌레를 너무 너무 싫어하는데 이사한 집에서 바퀴벌레가 나와서요..

집 크기는 6평이며 제 방은 건물 모서리 부분에 있는 방입니다., 바로 옆에 건물이 음식점입니다.

12월 말에 이사를 했고 1월 말 2월 초에 자다가 불을 켰는데 바퀴벌레 새끼?로 추정되는 해충이 벽에 있었습니다. 손가락 한마디 보다 살짝 작은 사이즈의 길쭉한 모양인데 엉덩이 쪽이 머리쪽 보다 조금 더 길었습니다. 더듬이는 안보였구요 잡긴했는데 서랍 뒤쪽으로 떨어져서 날 밝고 서랍뒤를 봤는데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세번 다 거실에서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3월 21일 자다가 불을 켰는데 손가락 두마디 손가락 2개 사이즈의 검은색인데 가운데가 갈색이고 흉부에 문양이 없는 바퀴가 나왔습니다. 잡고 사체치우고 주위도잘 치웠는데 28일 오늘 매트리스 밑을 들췄더니 바퀴벌레 손가락 한마디 보다 작은 사이즈의 더듬이 있는 갈색의 발퀴벌레가 나왔습니다. 제가 교대 근무를 하다보니 더 있는데 모르고 있을 까봐..너무 무서워요.

첫번째로 본 후(1월 말)에 바퀴약을 6개 사다가 붙였는데 3월 21일에 두번째 바퀴가 나와서 약을 더 사다가 깔았는데도 오늘 또 나와서 약으로는 도저히 잡을 수가 없을 것 같아 이사를 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제일 걱정이 되는건 이사짐이나 가구에 바퀴벌레가 숨거나 알을 깔아서 이사간 집에도 나오는 것인데요..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페스트 세븐 케이오 훈증제가 좋다고 해서 문의 드립니다...

1. 바퀴벌레가 침대 매트리스 밑에서 나왔는데, 바퀴벌레가 가구 사이에 알을 까놓거나 숨어있거나 서식할 수 있나요?

 책상이 독서실 책상이고, 침대도 서랍형 침대이며 책상과 같은 재질의 나무입니다. 화장대 책꽂이 서랍장도 책상과같은 재질 입니다.

제가 이번에 이사하면서 가구를 전부 새로 구매했는데, 다시 구매하면 이번에 처음 입사라 모아놓은 돈도 없고 월급도 적어서 부담스러워서요..ㅠㅠ

2. 만약에 그렇다면 이사전에 훈증제 1번 터트리고 2주 뒤에 또 한번 터트리고, 새로 이사가는 집에도 들어가기 전에 터트리면 이사갈 때 바퀴벌레가 따라가지는 않을 까요? 가구 속에 있는 바퀴벌레랑 알도 다 잡을 수 있을까요? (침대매트리스 포함)

 새로 이사한 후에도 한번 더 해야 할까요?

3. 훈증제 사용시 소방서와 이웃, 집주인에게 신고 전화 해야 하나요? 훈증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서요... 식기나 옷종류 가구, 책 이런것들을 청소해야 하나요? 그밖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4. 바퀴없는 새 원룸집을 구하고 싶은데 어떤 점을 봐야 할지 혹시 알고 계신다면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어봐도 잘 모르는 경우도 많고 도시괴담같은 이야기를 주로 해줘서요ㅠㅠ 집주인도 해결해줄 의사도 없는 상태고요..

일주일동안 잠도 제대로 못자고 더 많이 나올까봐 밥도 못해먹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 간절한데 물어볼 곳이 없습니다 꼭 좀 부탁드릴께요..ㅜㅠㅜㅠ

감사합니다.

(사진은 너무 징그럽고 잡는데 급급해서 못 찍었습니다)